최근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울릉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해양 절경과 신선한 해산물, 이국적인 지형 덕분에 울릉도는 마치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릉도에 가는 교통편부터 합리적인 숙소 추천,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맛집까지, 여행 초보자도 쉽게 여행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울릉도 가는법 완벽 정리 – 교통편부터 예약 팁까지
울릉도는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는 섬이므로, 반드시 배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울릉도행 배편은 다음 3곳에서 출발합니다:
- 포항 여객터미널: 울릉도 저동항까지 약 3시간 소요
- 묵호항(강릉): 사동항 또는 도동항 도착, 약 3시간 30분 소요
- 후포항(울진): 도동항 도착, 약 2시간 40분 소요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루트는 포항 → 저동항이며, 쾌속선이 운항됩니다. 성수기(5~9월)에는 하루 최대 2회까지 운항하지만, 날씨에 따라 운항 취소가 빈번하므로 기상청 해양예보를 출발 하루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배편 예약은 다음과 같은 웹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 가보고싶은섬 (https://www.uleung-gun.go.kr/visit)
- 씨스포빌 (https://www.seaspovill.co.kr)
- 대저해운 (http://www.daea.com)
요금은 편도 기준 60,000원~85,000원 수준이며, 일반실, 우등실, 프리미엄실 등 좌석 선택도 가능합니다. 왕복 예약을 미리 해두면 일정이 보다 안정적입니다.
포항이나 묵호항까지는 KTX와 고속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 → 포항 KTX는 약 2시간 20분, 포항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는 택시로 15분 이내 거리입니다. 혹은 각종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울릉도 패키지 버스+배 왕복상품’도 초행자에게는 부담 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현재 울릉공항은 건설 중으로, 2027년 개항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포항-울릉도 소형 항공편이 도입될 예정이니 여행 시점에 따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울릉도 숙소 추천 – 지역별 특징과 여행 스타일별 선택 가이드
울릉도는 크지 않지만 지형이 다양하여, 숙소 위치에 따라 여행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도동항, 저동항, 사동, 태하, 나리분지 등 지역별 특성과 추천 숙소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도동항 지역: 울릉도 관공서, 병원, 카페, 음식점, 편의점이 밀집된 중심지
숙소: 울릉리조트, 도동 게스트하우스, 울릉호텔 등
특징: 교통이 편하고, 초행자에게 적합. 다양한 맛집 탐방에 용이
추천 대상: 가족여행, 커플, 도보 여행자
저동항 지역: 조용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항구 마을
숙소: 봉래관광호텔, 저동하우스, 촛대바위 민박 등
특징: 해안 산책로, 촛대바위, 봉래폭포, 해돋이 명소 근접
추천 대상: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 사진촬영 목적
사동·태하 지역: 고요한 자연과 여유로운 여행 가능
숙소: 울릉힐링펜션, 태하해변 민박, 나리풍경 게스트하우스 등
특징: 밤하늘 별보기, 조용한 산책, 힐링 중심
추천 대상: 렌터카 이용자, 장기 체류 여행자, 커플
나리분지 지역: 화산 분화구 지형의 고원지대
숙소: 울릉산장, 자연쉼터민박, 전통가옥체험관 등
특징: 트레킹, 명이나물 체험, 자연 속 체류
추천 대상: 도보 여행자, 트레킹·산행 목적
울릉도 맛집 리스트 – 지역 특산 음식부터 숨은 명소까지
울릉도에 왔다면 현지 특산음식을 꼭 맛봐야 합니다. 울릉도는 따개비, 오징어, 약소, 명이나물, 홍합, 부지깽이 등 청정 자연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든 음식이 유명합니다.
1. 따개비밥
소개: 조개류의 일종인 따개비를 넣어 지은 밥
특징: 쫄깃하고 바다향 가득
맛집: 도동항 ‘삼대따개비집’, 저동 ‘따개비마을식당’
2. 오징어내장탕 & 홍합밥
소개: 울릉도 오징어는 특유의 풍미와 두께로 유명
특징: 얼큰한 국물 요리, 입맛 살리는 해장용
맛집: 저동 ‘해물한상’, 사동 ‘홍합명가’
3. 약소고기 불고기
소개: 약초를 먹고 자란 희귀 가축, 육즙이 풍부함
특징: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
맛집: 태하 ‘울릉약소한상’, 도동 ‘약소이야기’
4. 명이나물 김밥 & 반찬
소개: 향긋한 명이나물로 만든 김밥과 밑반찬
특징: 포장 간식으로 인기, 기념품 가능
맛집: 도동시장 김밥코너, 울릉명이반찬마을
5. 오징어순대, 해물전, 부지깽이무침
소개: 시장 안 푸드코트 및 전통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음
장소: 도동항 중앙시장, 저동 오일장(5일장)
음식 여행 팁
- 운영시간: 보통 오전 11시~오후 8시, 성수기엔 웨이팅 발생
- 일부 매장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준비 필수
- 명이나물, 건홍합, 오징어채 등은 기념품으로 추천
울릉도는 단순한 섬 여행지가 아닌, 자연과 전통, 사람의 온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날씨만 허락된다면 누구든지 인생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통, 숙소, 음식 모두 미리 준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여정을 보낼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울릉도 여행을 계획해보세요!